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강아지들끼리 서로 눈빛을 주고받거나, 몸짓으로 무언가를 교환하는 듯한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과연 강아지끼리는 정말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사람처럼 말을 하지는 않지만, 강아지들 사이에도 나름의 의사소통 방식이 존재하며, 이를 통해 감정과 의도를 주고받고 있습니다.강아지의 언어는 '몸짓 언어'강아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은 바로 '바디랭귀지'입니다. 꼬리의 위치와 움직임, 귀의 방향, 몸의 자세, 눈빛, 입모양 등은 모두 의사 표현의 수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 꼬리를 높이 들고 천천히 흔들면 자신감을 나타내고, 몸을 낮추며 엉덩이를 살짝 들고 꼬리를 흔들면 “놀자”는 신호가 됩니다. 반대로 꼬리를 다리 사이에 끼고 몸을 웅크린다면 두려움..